남산터널 통행료 감면, 중구 주민에겐 '희소식'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4-28 11:36:26

- 서울시, 중구 주민 차량 남산터널 통행료 50% 감면 시행
- 옥재은 의원, 통행료 완전 면제 목표로 서울시에 지속 요구
옥재은 서울시의원.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중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되며, 중구에 차량등록지가 있는 개인 소유 자동차는 남산 1·3호 터널 통행료를 기존 2,000원에서 1,000원으로 감면받게 된다.

서울시는 1996년부터 남산터널 통행료를 부과해왔으며, 작년부터는 도심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에만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그러나 옥재은 의원은 남산터널 인근 주민들이 일상적인 이동에도 과중한 통행료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통행권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이러한 요청에 대한 서울시의 화답으로 이루어졌다.

옥 의원은 중구 주민에 대한 통행료 감면이 통행권 제약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통행료가 완전히 면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요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남산터널 인근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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