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거동 불편 구민, 가정방문 구강관리 서비스 시작"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3-31 14:33:10

-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 거동 불편한 구민 대상
- 치과 방문 어려운 구민들에게 구강 건강 개선 기회 확대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거동이 불편한 구민을 위해 광진구가 '가정방문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치과 치료의 어려움과 비용 문제로 인해 적절한 구강관리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광진구 보건소 소속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여 구강관리법을 교육하고 상담한다.

구강건강은 단순히 치아의 문제를 넘어 전신 건강과 깊은 연관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치주질환자는 뇌졸중과 치매의 발병 위험이 각각 3배, 2배 높으며,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의료비와 접근성 문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적절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진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의료급여수급자 등 구강관리가 필요한 거동이 불편한 구민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과위생사들이 가정을 방문하여 올바른 칫솔질, 틀니 관리법, 구강 마사지 등 맞춤형 구강관리 교육과 상담을 진행한다. 서비스를 원하는 구민은 광진구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치아는 오복 중 하나로 불릴 만큼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구민들이 가정에서 편리하게 구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구민의 건강을 더욱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광진구는 취약계층을 위한 치과 치료, 저소득층 아동 치과 치료, 구강보건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구민의 구강건강 개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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