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우리은행, 미혼 직원 위한 '설렘의 만남' 행사 개최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10 09:10:40
- 양 기관 미혼 직원 간 교류 이성 만남 기회 제공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시의회와 우리은행이 미혼 직원들의 만남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추진한다. 두 기관은 결혼 친화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9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조세형 우리은행 부행장이 서명했으며, 두 기관은 협력하여 미혼 직원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21일 '우리, 설렘을 의결합니다'라는 제목의 교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회와 우리은행의 미혼 직원 각각 10명을 선발하여 팀별 과제 수행, 청계천 데이트, 단체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소개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성 간의 만남을 장려할 계획이다. 특히, '심쿵안건 1호, 통과됐습니다'라는 표어 아래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이 어려운 미혼 직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호정 의장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해 낮은 결혼율과 출산율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이번 시도는 큰 의미가 있다"며 "직원들의 이성 교류를 장려하여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형 부행장도 "참여자들이 단순한 만남을 넘어 실질적인 연애의 기회로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성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결혼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에게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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