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전사고 대응, 수도권 철도 운영기관 10곳 '맞손'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7-14 10:28:27
- 지하철 안전 강화 위해 수도권 10개 철도 운영기관 협력체계 구축
- 환승역 간 비상대응 체계 마련해 사고 예방 및 승객 안전 확보
서울교통공사와 수도권 광역 및 도시철도 운영기관 10곳이 지하철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 환승역 간 비상대응 체계 마련해 사고 예방 및 승객 안전 확보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한 수도권 광역 및 도시철도 운영기관 10곳이 지하철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는 최근 발생한 지하철 안전사고들로 인해 각 기관 간 비상대응 체계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는 한국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 남양주도시공사 등과 함께 환승역 간 비상대응 협력체계를 마련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협력체계는 역사 비상상황 발생 시 고객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상황 공유, 환승통로를 통한 승객 유입 통제, 상대 환승역의 인력 및 안전용품 지원 요청에 적극 협조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와 함께, 환승역 간 의무적으로 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비상대응 합동훈련과 안전지식 공유를 통해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접한 역들도 추가 협의를 통해 이번 협력체계 구축안을 이행하기로 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최근 지하철 안전사고로 시민 불안이 큰 가운데, 10개 운영기관이 합심해 안전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하철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수도권 철도 운영기관들은 지하철 안전사고 예방과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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