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탁병훈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08 11:23:38

- 한미, 즉각 감시 및 대응 8일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세계뉴스 = 탁병훈 기자] 북한이 8일 오전 8시 10분경부터 9시 20경까지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최대 800km를 비행한 이번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지난 3월 10일 한미 연합훈련에 맞대응하며 서해 방향으로 발사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를 사전에 포착하고 감시했으며, 발사 시 즉각 탐지 후 추적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미-일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러시아 전승절 행사를 앞둔 외교 및 군사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군사적 차원에서는 신형 미사일 개발과 군사적 강압을 통해 군사강국의 위치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은 핵·군사강국 로드맵을 구체화하며, 대미 협상력을 높여 한반도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목적과 연계되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전략적, 외교적 대응책을 체계화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을 찾아 포탄 생산을 주문했으며, 최근 재래식 무기체계 강화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첨단 무기체계 현대화를 추진하며, 군사력 증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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