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폐수의 바다 유입, 군산시 외항 해양 오염 비상
윤준필 기자
todayjp@hanmail.net | 2025-09-02 12:15:59
- 군산시 외항 예부선 부두 인근에서 대규모 검은색 폐수 유입 확인
- 비 온 직후 발생, 인근 공장 무단 방류 가능성 제기
- 비 온 직후 발생, 인근 공장 무단 방류 가능성 제기
[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전라북도 군산시 외항 예부선 부두 근처에서 검은색 폐수가 대량으로 바다로 유입되면서 해양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이 폐수는 길이 80미터, 폭 60미터에 달하는 대규모로 확인됐으며, 특히 비가 내린 직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인근 공장이 빗물을 가장해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비가 오는 틈을 타 불법적으로 폐수를 바다에 흘려보낸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번 사태가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당국은 폐수의 유입 경로를 철저히 조사하고, 비슷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감시와 행정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으며, 관련 당국의 적극적인 조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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