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한국어와 문화로 글로벌 교육의 새 지평 열다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7-09 12:14:54
- 팬데믹 속에서도 지속된 온라인 국제공동수업
- 애틀랜타에서 한국어 교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 진행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매개로 한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미국 워싱턴주의 디케이터 고등학교 학생단이 서울을 방문해 국제공동수업과 문화교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동부 애틀랜타에서는 한국어 채택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수법 및 에듀테크 활용 연수를 실시해 한국어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 기반 국제공동수업을 통해 국제교류를 지속해 왔으며, 최근에는 대면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디케이터 고등학교의 서울 방문은 이러한 국제교류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로, 학생들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 K-POP 댄스 수업, 체육대회 등을 통해 교류하며 서울국제고등학교의 영어 및 인문학 교과 공동수업에 참여한다.
한편, 미국 동부권에서는 서울시교육청과 애틀랜타한국교육원이 협력해 한국어 채택교 교원 38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한국어 교수법과 에듀테크 활용 교육으로 구성되며,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질적인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학생과 교원을 아우르는 국제교류는 미래를 여는 교육”이라며 “서울교육의 경험과 전문성이 지구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교류와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목표로 하며, 학생과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은 글로벌 교육의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한국어 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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