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시의원, 설날 홍파복지원 찾아 떡국 봉사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7-01-31 09:11:40

안철수 전 대표 "어르신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시대 열어야"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이 지난 28일 민속 최대의 명절인 설날에 홍파복지원(상계동 소재지)을 찾아 떡국 봉사를 하고 있다.  © 세계뉴스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민속 최대의 명절인 지난 28일 설날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함께 상계동에 위치한 홍파복지원을 찾았다.


홍파복지원은 주로 시각장애인이 입소해 있으며 사회로부터 소외 받은 중증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시설이다.


김 의원과 안 전 대표 일행은 홍파복지원에 도착하자 바로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겨 앞치마를 매고 떡국에 김 가루를 넣어 한 그릇 한 그릇 준비했다.


김 의원은 정성스레 준비한 떡국을 나르며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시는 동안 곁에 앉아 말벗이 되어 주었다.
점심식사로 떡국을 받은 어르신들의 입가엔 행복한 미소가 번졌다.


이날 식사봉사를 마친 후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방으로 이동한 김 의원과 안 전 대표는 지난날의 설날에 추억을 되새겨보며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 지난 28일 설날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김미경 여사는 홍파복지원(상계동 소재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떡국 봉사를 하고 있다. © 세계뉴스


특히 안 전 대표는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말씀을 경청했으며 “어르신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어르신들은 “바쁜데 이렇게 찾아와 주어서 고맙다. 제발 나라가 조용했으면 좋겠다.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송인기 구의원, 유청 시의원이 함께 했다.


사회복지법인 홍파복지원은 대린원, 홍파양로원, 대린직업훈련원, 영기노인요양원, 쉼터요양원으로 구성되어있으며, 1951년에 출발하여 현대사회에서 소외당하며 고통 받는 노인과 장애인의 재활 및 교육을 통해 떳떳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제 몫을 다 할 수 있도록 노인과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영기노인요양원은 노인의료복지시설로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 등으로 장애가 있는 83명의 노인을 입소시켜 급식, 요양을 하고 있으며 쉼터요양원은 사회로부터 소외 받은 중증장애인의 거주시설로써 평안하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호하고 있으며 69명이 거주하고 있다.


김광수 의원은 봉사를 마치며 “가족과 함께 설을 맞이해야 하나 외롭게 설을 맞는 어르신을 보니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특히 앞 못 보는 어르신을 뵈니 더욱 그렇습니다”라면서 “다행히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성으로 떡국 봉사를 하고 작은 대화를 해서 좋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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