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긴급상황, 리모컨으로 빠르게 대응한다"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24 09:05:41

- 광진구, 공동현관 자동개문 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
- 초동대응력 강화와 출동시간 단축을 위한 시스템 설치
19일 광진구청장실에서 광진경찰서 및 광진소방서와 함께 '공동현관 자동개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광진구는 19일 광진구청장실에서 광진경찰서 및 광진소방서와 함께 '공동현관 자동개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스템은 공동주택의 현관문에 수신기를 설치하여 외부에서 리모컨으로 문을 원격 조정할 수 있는 장치로, 긴급 상황 시 출동하는 경찰관과 소방관이 리모컨을 통해 신속하게 현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사업은 총 2천1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구의2동과 광장동 지역의 100개 공동현관에 시범적으로 설치된다. 이를 통해 출입 지연을 방지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현장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진구는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이 시스템을 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 박재영 광진경찰서장, 박용호 광진소방서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구민 안전을 위한 자동개문 시스템의 효율적 구축과 운영에 대해 협력의 뜻을 모았다.

19일 서울 광진구청장실에서 광진경찰서 및 광진소방서와 '공동현관 자동개문 시스템 구축'의 업무협약식에서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서명을 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긴급 상황에서 공동주택 현관문이 닫혀 있어 신속한 대처가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이번 사업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더욱 안전한 광진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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