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임산부 배려 캠페인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우리 모두 함께해요' 전개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16 09:03:41

- 서울교통공사, 보건복지부 등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 공동 캠페인 실시
- 임산부 체험, 스티커 설문조사, 퀴즈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진행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7일 지하철 2호선 당산역과 열차 안에서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우리 모두 함께해요!"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7일 지하철 2호선 당산역과 열차 안에서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KBS아나운서협회와 함께 임산부 배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우리 모두 함께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임산부 체험, 임산부 및 유아차 관련 스티커 설문조사, 퀴즈 이벤트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2호선 당산역부터 이대역 구간의 열차 안에서는 KBS 아나운서가 임산부 배려 안내방송을 실시하며, 임산부 존중 피켓 홍보도 병행된다. 임산부 체험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서울교통공사의 공식 캐릭터인 또타 피규어가 경품으로 제공되며, 임산부 고객에게는 영양제가 증정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국어 자막의 임산부 배려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역사와 열차 내에서 상영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챌린지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임산부 배려석 이용 경험과 비워두기 정책에 대한 공감대가 각각 3.0%포인트, 7.7%포인트 상승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이 인구감소 및 저출생 문제 해결과 임산부의 이용 편의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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