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81주년 광복절, 한 단계 더 도약"…'대체 불가 대한민국' 선언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8-15 11:30:59

- 전 국토 성장 거점화와 자원 재배치 통한 국가적 대전환 추진 구상
-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친일재산 환수로 역사 정의 확립 의지 표명
▲  이재명 대통령.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며 전 국토 단위의 성장 전략과 역사 정의 확립을 축으로 한 국가 대전환 구상을 내놓았다.

15일 이 대통령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광복의 빛, 산업화의 빛, 민주화의 빛을 밝혀 온 우리에게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킬 새로운 광복이 필요하다"며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재의 국내외 정세를 "절체절명의 분수령"이라고 규정하고 "문명사적 대전환과 국제질서의 대격변 앞에서, 우리는 불가능을 헤아리는 대신 가능성을 창조해야 한다"며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 모든 나라가 협력하고 싶은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 미래를 이끌 성장 전략으로는 자원 재배치와 과감한 투자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원과 역량을 완전히 재배치하고 성장 지도를 다시 그려내겠다. 대한민국의 성장 거점을 전 국토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수도권·대도시 중심 성장 구조를 넘어 전국을 성장 무대로 삼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이어 "논밭 팔아가며 자식들 공부시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우리의 선조들처럼 적극적 투자로 성장잠재력을 높여 결실을 국민께 고루 돌려드리겠다"고 말해, 성장 과실의 균등한 분배와 포용적 성장 의지도 함께 강조했다.

청년 세대를 향한 메시지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두터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단기 지원을 넘어 교육·취업·창업·재도전까지 이어지는 전 생애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의 헌신을 언급하며 "어렵고 지난한 과업이지만 치열했던 과거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으켰듯 오늘의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낼 것"이라고 말해, 세대 간 연대를 통한 미래 개척을 주문했다.

역사 정의 확립과 보훈 강화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 비전의 또 다른 축으로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신석정 시인의 '꽃덤불' 구절을 인용해 순국선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각별한 예우를 약속했다. 특히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히며 보훈 사각지대 해소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지난 6월 2일 공포된 '친일재산귀속법'을 언급하며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부당 축적한 재산을 조사·환수해 역사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친일 잔재 청산을 제도적으로 마무리하고, 독립운동의 가치와 정당성을 재확인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광복절을 맞아 과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한편, 전 국토를 무대로 한 성장 전략, 청년을 위한 기회의 사다리,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와 친일재산 환수 등을 포괄하는 국가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광복'을 향한 대전환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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