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수산식품공사, 청렴 캘리그라피로 'MZ 퍼실리테이터' 양성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6-04-24 11:51:49
- 문화예술 체험으로 주입식 교육 벗어난 청렴 실천 다짐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저연차 직원의 윤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청렴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이색 교육에 나섰다.
공사는 23일 ‘2026년 청렴 문화 워크숍(청렴 캘리그라피 원데이 클래스)’을 열고, 부서별 청렴 정책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는 ‘청렴지킴이’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형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일방향·주입식 청렴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워크숍에 참여한 직원들은 청렴 가치관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뒤, 전문 작가와 함께 캘리그라피 기초를 배우고 직접 붓펜을 들었다. 이어 각자가 생각하는 청렴의 의미를 담은 슬로건을 정해 액자와 엽서 등으로 작품을 제작하며 공직자로서의 청렴 다짐을 시각적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조직 내 변화를 이끌 세대로 꼽히는 MZ세대 직원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내가 생각하는 청렴’을 문구로 정하고 손글씨로 써 내려가며 자발적인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고, 향후 부서 내 청렴 문화를 전파하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워크숍에서 제작된 캘리그라피 작품들은 각 부서에 전시돼 전 임직원이 청렴 메시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 청렴지킴이 직원은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청렴이라는 가치를 예쁜 손글씨로 직접 써보니 훨씬 가깝게 느껴졌다”며 “오늘 만든 작품을 책상에 두고 업무에 임하며 청렴한 마음가짐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글씨를 쓰는 행위가 곧 마음을 가다듬는 과정이듯, 이번 워크숍이 직원들의 마음속에 청렴이 깊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공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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