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개장 40주년 기념 시민·유통인 대축제 개최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10 10:51:47

- 40년 역사 돌아보며 새로운 미래 공유 가락시장.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의 개장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 오전 10시 가락시장 북문 인근 특설무대 및 행사장에서 '개장 40주년 기념 시민·유통인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시민과 유통인 모두가 참여해 가락시장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가락시장은 1985년 6월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으로, 지난 40년간 농어민의 최대 판로 역할을 하며 국내 농수산물 유통·물류 발전을 선도해왔다. 가락시장은 국내 농수산물 생산량의 약 20%와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의 취급 물량 중 약 33%를 거래하며 한국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락시장의 발전사를 되돌아보는 영상과 사진전이 마련되어, 지난 40년간 시민들의 먹거리를 책임져 온 가락시장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도매시장의 미래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14일 주말 가락시장에서 개장 40주년 기념 시민·유통인 대축제 개최된다. 이날 김연자, 소찬휘, 김현정이 출연한다.

축제의 일환으로 '가락 한마당'도 열린다. 시민과 유통인이 참여하는 '가락 한마당 노래자랑' 본선과 초청가수 김현정, 소찬휘, 김연자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푸드트럭과 체험행사 부스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가락시장 도매법인들은 농수산물 할인 특판 행사를 진행해 최근 식재료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청과부류와 수산부류 도매법인들은 수박, 참외, 무, 배추, 방울토마토, 오이, 양파, 멸치, 미역 등 다양한 농수산물을 도매가격 대비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문영표 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유통인 모두가 어우러져 가락시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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