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학생참여위원회, 독도 탐방 통해 영토 주권 의식 고취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10 09:45:31
- 광복 80주년 맞아 독도 사랑 실천과 미래지향적 역사교육 강조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중학생 위원 22명이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승인과 독도 영유권 침해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영토 주권 수호 의지와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및 안용복 기념관 견학,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탐방, 남극해양기지연구원과의 영상통화, 독도사랑 플래시몹 활동, 학생 자치 연계 독도지킴이 아이디어 나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탐방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나라 사랑 정신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교육지원청별 학생참여위원회 정례회와 본청 서울학생참여위원회 발대식 및 정례회 등을 통해 사전 준비활동을 해왔다. 학생들은 '독도 수호를 위한 서울학생의 다짐문'을 작성하고 이를 탐방 기간 중 선언식을 통해 낭독할 예정이다.
탐방이 끝난 후에도 각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서는 '독도지킴이 아이디어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독도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서울학생참여위원회는 이번 탐방을 계기로 '미래지향적 역사교육' 분과 활동과 연계한 독도 지킴이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학생참여위원회 부의장 박하민 학생은 이번 활동이 독도의 중요성을 확실히 인식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독도지킴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몸소 체험하며 영토주권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 참여형 역사·자치 교육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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