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윤석열 탈당 요구는 옳지 않다"
탁병훈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13 09:39:57
-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 요구 나오자 김문수 후보 선 긋기
- 김용태 위원장, 비대위원장 임명 후 당내 변화 가능성 시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용태 위원장, 비대위원장 임명 후 당내 변화 가능성 시사
[세계뉴스 = 탁병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탈당은 본인의 뜻이라고 전하며, 당이 선출한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방식으로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로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이나 제명 조치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요구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선 윤 전 대통령과의 인연이 깊지 않다고 언급하며, 한 전 대표의 의도를 직접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대한 사과나 진전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자신이 비상대책위원장에 임명된 후,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나 제명 등에 대해 김문수 후보가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임명 이후 당내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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