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 여사 수행비서 샤넬백 수령 확인"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21 10:36:25
검찰, 김건희 여사 수행비서에게 샤넬백 전달 확인
통일교 윤모씨의 선물 청탁 의혹 관련 수사 진행
검찰.
통일교 윤모씨의 선물 청탁 의혹 관련 수사 진행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수행비서가 통일교 윤모씨로부터 받은 샤넬백을 다른 샤넬 제품으로 교환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부는 전성배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면서 김 여사의 수행비서였던 유모 행정관이 전씨로부터 샤넬백을 받은 점을 파악했다. 이 가방은 윤씨의 처제가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샤넬코리아를 압수수색해 가방의 일련번호와 구매내역을 특정했으나, 실물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전씨는 해당 가방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 나눠주려 했다고 주장했으며, 유 행정관이 교환한 물건을 잃어버려 김 여사 측에 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도 가방 수령 사실을 부인했다.
검찰은 윤씨가 전씨에게 6,000만 원대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김 여사에게 선물로 주며 통일교의 현안 해결을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목걸이가 실제로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검찰은 김 여사의 서초구 사저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수행비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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