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자 위원장, 반포사거리 과속방지턱 설치 추진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19 10:23:34
- 6월 말까지 과속방지턱 및 속도제한표지판 설치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숙자(국민의힘·서초2)가 18일 반포사거리 일대에 과속방지턱 설치를 위한 민원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시민 민원과 의회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요청을 반영한 조치다. 특히 강남터미널고가밑 교차로에서 우회전 차량의 과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로구조 개선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숙자 운영위원장과 과속방지턱 설치 필요를 제안한 김지훈 서초구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현장민원담당관 및 남부도로사업소 관계자가 함께 했다.
이 위원장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과속방지턱 및 속도제한표지판 설치, 고원식횡단보도와 노면색깔유도선 설치 등 차량 감속 유도 대책을 요청했으며, 서울경찰청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6월 말 설치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숙자 위원장은 문제의 구간이 반포대교에서 신반포역으로 우회전하는 강남터미널고가밑 교차로라고 설명하며, 이 일대는 보행자 유동이 많은 상업·의료시설 밀집지역으로 우회전 차량의 과속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 위협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구간은 차량 우회전 시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며, "현재 시속 50km 제한만으로는 충분한 감속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행자 보호를 위해 물리적 감속 수단인 과속방지턱 및 속도제한표지판을 병행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곳곳의 위험 요소를 직접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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