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오 시의원, 광운대역 서울원 아이파크 문제 해결 나서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9-16 10:20:43
- 서울시, '심의도서 작성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제작‧배포 계획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박이강 노원구의원과 함께 지난 달 19일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건설 중인 서울원 아이파크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시행사 현대산업개발, 노원구청 간 민원 간담회를 주최하여 입주예정자들의 불편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약속을 이끌어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오픈발코니 세대의 불리한 조건, 발코니 비확장 세대의 옵션 제한, 주차장 부족, 외관 고급화 미흡, 도면 정보 비공개 등 주요 민원이 제기됐으며, 이에 대해 현대산업개발은 여러 개선책을 약속했다.
노원구청 또한 민원사항을 검토한 결과 시공사에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시공사와 입주예정자 간 협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서 의원은 서울시 주택실 건축기획과로부터 보고를 받고, 이번 문제의 적극적인 해결을 요청하며 서울시도 제도적 대응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오픈발코니와 같은 구조적 문제 방지를 위해 '심의도서 작성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을 제작‧배포하고, 건축위원회 심의 단계에서 급수‧배수 설비 계획 제시를 제도화할 예정이다.
서 의원은 "주민들의 민원은 단순한 불만이 아닌 삶의 질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간담회와 후속조치를 통해 시공사, 노원구청, 서울시가 모두 움직이게 된 것은 주민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남은 문제들을 끝까지 챙기고, 제도적 미비점은 서울시 차원에서 개선해 유사한 갈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서울시의회에서 의정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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