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협력의 첫 단추, 이재명 대통령 순방 마치고 귀국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8-28 11:11:58

- 이재명 대통령, 첫 한미정상회담 통해 한미동맹 재확인
- 국내외 현안 점검 및 한미정상회담 성과 활용 계획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박 6일간의 미국과 일본 순방 일정을 마치고 28일 새벽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순방은 취임 후 첫 한미정상회담을 포함하여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기회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일본 방문 중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한일 관계를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한미일 협력 여건을 조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상했다. 그는 귀국 후에도 참모진과 함께 순방 성과 및 국내외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통상·안보 후속 협상에서 실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북미대화 및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로드맵을 구상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다음 달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예산 및 개혁 입법을 추진하는 것이 당면 과제이다.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을 정기국회에서 무리 없이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을 신속하고 정교하게 진행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새 대표로 선출된 장동혁 대표와의 협치 구도를 형성하는 것도 고민 지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여당 대표와 대통령의 입장은 다르다"며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조만간 장 대표와의 소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순방을 통해 한미동맹을 확인한 만큼, 하락세였던 국정 지지도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여권 내외에서는 방미 성과를 계기로 지지율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