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시의원, 상계5동 주차장에 생활권 녹지조성

정서영 기자

news@segyenews.com | 2017-11-14 11:08:42

주차장 위의 용도를 최대한 넓혀 달라…운동시설 설치 주문
▲ 김광수 서울시의원이 녹지공간으로 거듭나게 되는  상계5동 한 주차장을 손으로 가르키고 있다.  © 세계뉴스

[세계뉴스] 정서영 기자 = 김광수 의원은 녹지공간이 없는 상계5동(노원구) 마을 주택지에 생활권 공원녹지를 조성한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14일 생활권 공원녹지 조성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에 참석했다.


김 의원은 평소 특별한 녹지공간을 갖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상계5동 주민을 위해 주변의 공원용지를 찾던 중 이곳 공영주차장(상계동 441-3)을 이용하여 공원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지난해 12월에 2017년도 예산으로 10억을 편성했다.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동네에는 가장 필요한 것이 주차장이고 주민이 쉴 수 있는 공원입니다. 4년 전에 이 자리에 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그 뜻을 못 이루었으나 다행히 지난해 년 말에 예산을 편성하여 오늘 설명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공원이 조성되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해서 건강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공사를 하는 동안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조성계획을 잘 들어보시고 좋은 말씀도 바란다”고 했다.

이날 설명회는 구청장을 비롯한 구의원, 동장이 참석하여 진지한 모습으로 설명을 듣고 질문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녹지 사업은 주차장 862㎡ 위에 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이 자리에서 많은 의견이 대두 되었다. “이왕 공원을 만드는 것이니 상단에 있는 주차장도 포함했으면 좋겠다”, “텃밭이 있는데 이곳에 텃밭은 없는 것이 좋다”, “상단에 햇빛이 들어가는 공간을 남겨두었는데 주차장에 특별히 햇빛 공간은 필요 없다. 햇빛 공간을 공원용지로 더 만들었으면 좋겠다”, “학생들이 이곳에서 어떤 잘 못을 할지 모르니 밖에서 훤히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 되었다.

 
주민들은 공원조성에 찬성하는 것으로 다소 면적이 작아 보이는 주차장 위의 용도를 최대한 넓혀 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운동시설도 설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곳 주차장 위 생활권 녹지조성 사업이 착공하게 되면 2018년도 3월에 준공이 예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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