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호 시의원, "전장연 시위 방식, 본래 목적 퇴색됐다" 강력 규탄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4-28 10:06:07

- 서울특별시의회, 전장연의 출근길 시위로 인한 시민 불편과 공사 직원 폭행 비판
- 서울교통공사 직원 폭행 사례 다수 발생, 법적 대응과 신상 보호 대책 마련 요구
문성호 서울시의원.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21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시위로 인한 시민 통행권 침해와 서울교통공사 직원 폭행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문 의원은 이러한 시위 방식이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 뿐이며 본래의 목적이 퇴색됐다고 비판하며, 전장연에 심도 있는 반성과 시위 방식의 재고를 요청했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전장연의 시위에 대해 보고받은 문 의원은 전장연의 시위 방식이 서울시민의 통행권을 침해하고 공사 직원을 폭행한 점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그는 "전장연의 무질서와 폭력 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며 "모든 역사가 휠체어를 이용해 열차 탑승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권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출근길을 방해하고 직원을 폭행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전장연의 시위로 인한 공사 직원 피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휠체어를 이용한 충돌과 신체적 폭력이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 폭력에 대한 법적 조치를 요구하며, 전장연에 사죄와 반성을 촉구했다.

또한, 문 의원은 전장연의 탈시설 정책 추진과 관련해 "시설에서 자립을 돕는 정책이 필요하지만, 필요한 보호와 치료가 필요한 이들까지 모두 포함시키는 행위는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장연의 주장이 장애인 인권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민은 '또타' 앱을 통해 전철역 및 전철 내 무질서 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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