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 혁신으로 '본사-현장 안전 동일체' 선언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18 10:01:18

- 현장에 자율적 역할과 책임 부여하는 안전 전략 실행
- 안전조직 개편, 현장 안전역량 강화, 엄정 기강 확립 추진
서울교통공사가 안전관리 혁신을 위해 '본사-현장 안전 동일체' 전략을 발표했다.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안전관리 혁신을 위해 '본사-현장 안전 동일체'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지시 중심 안전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 자율적 역할과 책임을 부여하는 새로운 안전 전략으로, 능동적 안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전략은 세 가지 중점 과제로 구성된다. 첫째, 안전 조직을 개편하여 기존 안전관리본부 외에 각 현장에 '현장 안전 실행조직'을 신설한다. 안전관리본부는 기획·진단·점검·중재를, 현장 안전 실행조직은 실행·대응을 중점으로 역할을 나누어 현장에 자율적 권한과 책임을 부여할 계획이다.

둘째, 현장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안전 실무 촉진자'를 지정하여 자율적 안전 행동을 독려하고, 실천 중심의 '체감형 안전교육'을 도입한다. 또한, 현장 안전 활동 참여도를 성과평가에 반영하는 '안전성과 평가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셋째, 엄정 기강 확립을 위해 본부별 팀장급 이상 10명으로 구성된 '안전 관리 실행협의체'를 운영하고, '안전 신속 점검 TF'가 협의체 논의 안건을 우선적으로 점검하여 사고 우려가 있는 현장을 심층 점검한다.

나윤범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전 직원이 행동하는 안전문화를 내재하여 전사적 안전 관리 역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체계적 대응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 전략은 현장의 자발적 안전 실행력 확보를 통해 사고 예방을 목표로 한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