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8-19 10:50:22
- 주미대사 강경화 전 장관 내정
- 주일대사 이혁 전 주베트남 대사 내정
이재명 대통령이 첫 주미대사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주일대사로 이혁 전 주베트남 대사를 내정했다.
- 주일대사 이혁 전 주베트남 대사 내정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주미 대사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강 전 장관에 대한 아그레망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그레망을 받게 되면 이 대통령의 신임장을 받아 정식으로 부임할 수 있다.
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서 첫 외교부 장관을 역임하며, 트럼프 행정부 1기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과 비핵화 협상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또한, 주유엔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내며 외교무대에서 활약해왔다.
한편, 주일대사로는 이혁 전 주베트남 대사가 내정됐다고 전해졌다. 이 전 대사는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기획조정실장을 거치며, 2009년 주일본 공사로 현지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이번 인사는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 라인업을 정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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