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두생 시의원, 서울시 '탄천나들목 폐쇄'에 잠실 주민들과 대책 간담회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6-07-14 09:44:30
동 대표 회장단, "주민의견 수렴과 교통개선 대책 없는 일방적인 서울시 행정에 반대"
▲ 진두생 서울시의원(왼쪽에서 3번째)은 '탄천나들목 폐쇄'와 관련, 잠실지역 동 대표 회장단과 서울시 관계자 등 대책을 논의하며 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 © 세계뉴스 |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진두생 서울시의원(새누리당, 송파3)은 지난 12일 의원연구실에서 서울시의 잠실종합운동장 개발 계획에 따른 잠실지역 ‘탄천나들목폐쇄’ 건으로 잠실아파트 동대표 회장단과 서울시 동남권사업단 및 교통정책과 공무원들과 대책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시는 교통영향평가 심의 중간보고에서 2025년까지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을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 관련,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자연친화적인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고 야구장을 탄천변쪽으로 이전함에 따라 ‘탄천나들목 폐쇄’를 잠정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일부 심의위원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제시돼 오는 20일 의결예정인 교통영향평가 심의에서 주변 기능개선 등을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진 의원과 잠실지역아파트 동 대표 회장단은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교통개선 대책 없이 일방적인 서울시의 행정을 질타하고 주민들이 납득할만한 교통개선대책 없는 ‘탄천나들목 폐쇄’ 계획에 강력한 반대 의견을 냈다.
진두생 의원은 “서울시가 주민들의 의견과 주변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탄천나들목 폐쇄’라는 계획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러한 행태의 밀어붙이기식 극단적 행정은 지역사회의 (시민이 주인이다) 서울시 정책에도 역행하는 처사다”고 꼬집었다.
20일 열리는 서울시 교통영향평가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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