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시의원, 서울개인택시조합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6-07-25 07:38:49
▲ 20일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 노원구지회에서 전병돌 지회장을 비롯한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연수 이사장(앞줄 오른쪽 2번째)이 김광수(왼쪽 2번째) 서울시의원(국민의당, 노원5)에게 '택시기사의 화장실 사용 정상화를 위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지난 20일 서울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연수 이사장으로부터 택시기사의 화장실 사용 정상화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날 감사패 전달은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 노원구지회에서 전병돌 지회장을 비롯한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연수 이사장이 직접 전달했다.
김광수 의원은 제268회 정례회를 통해 박원순 시장에게 “택시기사의 슬픈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시정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주유소와 가스충전소에 설치된 공중화장실 이용실태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하며 서울시의 탁상행정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택시기사들이 근무 중에 화장실 이용이 용이하지 않는 이유가 “기름을 판매하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팔아주지 않는다는 것”이어서 충격이었다면서 박원순 시장에게 현장실태 파악과 시정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바 있다.
이 이사장은 “택시기사의 애로사항을 전달받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노력한 김광수 시의원의 높은 뜻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서울개인택시 오만여 조합원의 마음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몹시 흡족해 했다.
김 의원은 감사패를 받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택시기사의 이런 애로사항을 모르고 있었던 사실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택시기사의 복리증진에 관심을 표명했다.
아울러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서 문제가 된 화장실 개방문제는 오는 8월 임시회에서 조례 제정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전병돌 노원구지회장은 “(김 의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노원구에 특히 개인택시조합원이 많으니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일해 달라”고 주문했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