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이수현' 기관사 '최우수 방송왕'으로 선정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13 10:34:03

- 서울교통공사, 방송 역량 강화 위해 매년 대회 개최
- 승무원들의 방송 전달력과 감성방송 수행 능력 평가
서울교통공사의 이수현 기관사가 '2025년 최우수 방송왕'으로 선정됐다.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2025년 최우수 방송왕' 대회를 통해 5명의 우수 직원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올해의 방송왕'으로 선정된 주인공은 5호선 영등포승무사업소의 이수현 기관사다.

서울교통공사는 출범 이후 매년 1~8호선의 15개 승무사업소에서 각각 1명씩 선발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기 평가를 거쳐 최우수 방송왕을 선발해왔다. 열차 내 안내방송은 승객의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소통 채널로, 공사는 승무원의 방송 역량 강화를 위해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5 최우수 방송왕 선발대회 입상자 명단.

이번 대회의 주요 평가 기준은 열차 운행 중 돌발상황에 대한 방송 전달력과 상황 대응 능력, 승객의 지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는 감성방송 수행 능력이었다. 이수현 기관사는 명확한 발음과 감성적인 말투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돌발상황에서도 침착한 안내를 통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수현 기관사는 수상 소감으로 "선배님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문안을 작성하고, 학습동아리와 함께 연습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평소 승객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안내방송을 해온 경험 덕분"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매년 1~8호선의 15개 승무사업소에서 각각 1명씩 선발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기 평가를 거쳐 최우수 방송왕을 선발하고 있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승무원의 목소리는 시민과의 소통 채널이자 안전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모든 승무원이 열차 내 방송을 통해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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