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G7 회의서 첫 양자회담…"미래지향적 협력 강조"
탁병훈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6-18 10:26:39
- 이재명 대통령, "한국과 일본, 국제통상환경 등 다양한 분야서 협력해야"
- 이시바 시게루 총리,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더 큰 협력 기대"
17일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첫 양자회담을 가졌다.
- 이시바 시게루 총리,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더 큰 협력 기대"
[세계뉴스 = 탁병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첫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총리님과는 전화로 소통했지만, 직접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우리나라는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표현하지만, 이웃집처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했다. 또한 "양국 간의 의견 차이와 갈등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더 큰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정세의 엄중함을 언급하며, 한일 양국의 공조가 지역과 세계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셔틀외교 재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당국 간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합의했다. 회담에는 양국의 외교안보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