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소방재난관리로 '화재 제로' 달성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7-21 09:40:36
- 전기차 화재 방지 위해 방화벽 16개소 설치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지난 6월 30일 가락시장의 화재 등 재난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상반기 가락시장 소방재난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위원회는 소방 및 재난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정책과 계획, 추진사항 등을 심의하고 조정하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공사와 유통인, 외부전문가의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회의에는 도매시장 법인 및 유통인 조합 관계자, 송파소방서 및 소방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가락시장 화재사고에 대한 통계 분석과 상반기 화재예방 추진실적 등을 논의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상반기 동안 소방종합정밀점검, 물류장비 충전시설 점검, 입주자 시설 상시안전점검 등의 예방점검을 실시했으며, 송파소방서와 유통인과 함께 소방훈련, 풍수해 훈련, 화재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2025년 상반기 가락시장에서는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2024년도 하반기에 열린 소방재난관리위원회에서 제기된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 필요성에 따라, 전기차 구역에 방화벽 16개소를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공사 건설안전본부 임창수 이사는 "외부위원 등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화재 및 재난 사고 없는 안전한 가락시장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하반기에도 화재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