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인 시의원, 지역축제 안전관리 경진대회 논란에 철저한 점검 촉구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9-12 09:23:40

- 유정인 의원,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관리 문제"
- 서울시 안전행정 신뢰성 제고 및 제도적 보완책 요구
유정인 서울시의원.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유정인 의원(국민의힘, 송파구 제5선거구)은 최근 불거진 '2025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용산구 대상 수여 및 취소 사태와 관련해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철저한 점검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열린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용산구의 "핼러윈 대비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를 주제로 한 발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자 수상을 즉각 취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심사 및 시상 절차의 적정성과 검증 체계의 신뢰성 부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유정인 의원은 "축제와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감사위원회에 경진대회 기획, 심사, 수상 절차 전반에 대한 감사 착수 여부와 사회적 민감 사안에 대한 사전 검토 절차 강화, 안전관리 제도의 실효성 확보 및 신뢰성 제고 방안을 질의했다.

또한 유 의원은 "이번 사안은 특정 자치구의 문제를 넘어 서울시 안전행정 전반의 신뢰성과 직결된다"며, "안전관리 포상제도는 단순한 홍보 차원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감사위원회가 이번 사안을 계기로 행사 안전관리 전반의 허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유가족과 시민사회에 아픔을 주는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기관으로서 적극적인 대응과 제도 개선을 통해 행정의 신뢰를 회복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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