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숙 위원장 ‘서울메트로 경정비노동자 농성현장 방문’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4-15 10:03:25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민생실천위원회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박양숙 의원, 성동4)는 13일 오후 1시 30분경 시청역 역사 안에서 농성 중인 ‘서울메트로 경정비노동자’ 농성현장’을 전격 방문했다.

▲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민생실천위원회는 13일 시청역에서 농성중인 ‘서울메트로 경정비노동자 농성현장’을 방문해 서울지하철비정규지부 임원들로부터 노동실태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날 서울지하철비정규지부 최인수(가운데) 지부장을 중심으로 (좌측으로) 박양숙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 권미경, 이신혜, 문형주, 김진철 시의원이 (오른쪽으로) 서울지하철 차량지부 이명원 사무국장, 박운기 대외협력 부위원장, 서울메트로 서울지하철비정규지부 유성권 사무국장, 박호근 시민복지 분과장, 서윤기 민생경제 분과장 등 시의원이 참석했다. © 세계뉴스

 
이날 현장방문은 서울메트로 경정비 비정규직 실태를 청취하고 격려를 하는 차원에서 박양숙 위원장을 비롯하여 8명의 민생실천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2008년부터 경정비업무를 외주화했고, 서울시가 지난 2012년 12월 2차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을 발표하면서 올해 3월 31일 용역계약 만료 시점에 맞춰 4월부터 경정비 부문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4월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 양 공사의 통합을 이유로 정규직 전환이 보류되었고, 다시 외주용역 형태로 계약이 연장된 상태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지하철 비정규지부는 지난 8일 서울시청 앞에서 ‘지하철 안전을 위한 서울지하철 경정비 외주용역 재발주 저지와 직영화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최인수 서울지하철 비정규지부장은 민생실천위원회와의 만남을 통하여 “서울메트로 경정비 용역을 한시적으로(2015.7.1~2016.6.30) 발주하되 현재 경정비 용역회사에서 고용한 자체 채용자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이 저하도지 않도록 하고, 경정비 업무 용역 종료 후 위탁사 자체 채용자들을 2016.7.1자로 서울메트로 정규직화 한다”는 요구안을 서울시와 서울메트로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민생실천위원회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박양숙 위원장은 이날 농성중인 노동자들과의 만남에서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민생실천위원회는 민생의 현장에서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 주고 아픔을 찾아가며 乙살리기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서울메트로 경정비 노동자의 농성을 연대지지하며 서울메트로 경정비 용역노동자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민생실천위원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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