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경 의원, 서울반도체고 개편 현황 점검… "동대문구 학생 우선 선발 검토"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3-21 10:05:23
- 특별교부금 20억 배정, 반도체 공정 관련 기자재 확충 및 실습실 구축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심미경 의원이 서울반도체고등학교를 방문하여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의 개편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반도체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인재 양성 전략을 위한 것으로 서울시 최초의 반도체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서울반도체고가 성공적으로 개편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일환이다.
심 의원은 학교 운영진 및 서울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반도체 장비과와 제조과 신설 계획, 실무 중심 교육환경 조성, 기숙사 증축 계획 등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서울반도체고는 2026년 개교를 목표로 하며, 특별교부금 20억 원이 배정되어 반도체 공정 관련 기자재 확충 및 실습실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신입생 홍보, 교육과정 개발, 교재 제작, 교원 산업체 연수 등의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기숙사 증축은 서울시립대학교 이소라 교수 연구팀이 참여하여 진행 중이며, 학생들의 거주 안정성을 높여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에서는 동대문구 출신 학생 및 지역 주민 지원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동대문구 학생 우선 선발을 검토 중이며, 여름방학 반도체 마이스터 체험 프로그램에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반도체 기술박람회, 경로당 방문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원 및 홍보활동도 추진되고 있다.
심미경 의원은 "서울반도체고가 교장 공모제를 통해 대기업 임원 출신 경영인을 교장으로 모실 수 있게 됐다"며, "어렵게 지역에 유치한 마이스터고인 만큼, 동대문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숙사 증축 및 실습 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2026년도 신입생 선발 등 서울반도체고의 마이스터고 개편에 더욱 관심을 갖고, 특별교부금 20억 원 집행에도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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