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 의혹' 받은 정진술 서울시의원 민주당서 최종 '제명' 확인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3-05-25 13:48:32

- 24일 민주 서울시당 → 서울시의회에 '제명' 통보
▲ 정진술 서울시의원.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정진술 서울시의원(마포3)이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24일 오후 정 의원에 대한 징계를 최종 제명됐다고 시의회에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서울시청과 서울시교육청에 정 의원이 당적을 상실해 무소속으로 됐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정 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서울시의회 재선의원에 작년 7월부터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았다.


정 의원은 지난달 5일 오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원내대표직을 사퇴했다. 하지만 민주당 서울시당은 윤리위원회를 열어 정 의원을 '품위 손상'으로 중앙당에 제명을 건의했다.


따라서 서울시당이 징계 처분 중 수위가 가장 센 제명이라는 결정에 의혹은 커져만 갔다. 당적을 박탈하고 강제 출당하는 조치를 받은 정진술 의원은 24일 중앙당 윤리심판원 회의를 거쳐 확정됐다.


한편 국민의힘 측은 4월 20일 소속 시의원 74명의 명의로 정 의원의 성 비위 의혹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신청서를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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