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굿둑서 발견된 변사체, 1월 실종 대학생으로 확인
윤준필 기자
todayjp@hanmail.net | 2026-03-04 09:47:50
- 해경, CCTV·어선 관계자 진술 토대로 사망 원인·경위 전면 재구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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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 윤준필 기자] 지난 1월 실종된 20대 대학생이 전북 군산 금강하굿둑 인근 해상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일 오후 2시 46분경 금강하굿둑 수문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20대 남성 시신의 신원이 올해 1월 실종 신고된 대학생 A씨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인근 해상을 지나던 한 어선이 수면 위에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으며, 출동한 해경이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은 신장 약 170cm의 20대 남성으로, 이후 지문 감식을 통해 지난 1월 24일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대학생 A씨와 동일인으로 확인됐다.
A씨는 1월 24일 실종된 뒤 관계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여왔으나 별다른 단서가 나오지 않아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실종 경위와 이동 동선 역시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약 두 달여 만에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정확한 사망 원인을 둘러싼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유가족에게 신원 확인 사실을 통보한 상태”라며 “실종 전후의 행적과 주변 CCTV 분석, 최초 신고자인 어선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를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A씨의 마지막 목격 시점과 이동 경로, 실종 당시 주변인 진술 등을 다시 점검하는 한편, 변사자의 부검 여부를 검토하는 등 타살 가능성 여부를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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