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시의원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시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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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한 서울시의원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10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개회식’에 김영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새정연, 송파5)이 참석하여 시각장애인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아름다운 도전을 격려하고 아시아 최초로 진행되는 금번 대회에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에서 주최하고 전 세계 60개국, 6000여명의 시각장애인 스포츠 선수 및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하여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서울잠실체육관 등 11개 경기장에서 육상, 체스, 축구, 골볼, 유도, 역도, 쇼다운, 텐핀볼링 등 9개 종목의 경기를 펼친다.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는 1998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 4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이번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게 되었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대회에 필요한 점자안내지도를 제작하여 시각장애인들이 경기장시설 이용에 큰 도움을 줬다. 또한 서울시는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를 위하여 예산 28억을 지원했다.

김 의원은 개회식 자리에서 “본 대회를 계기로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 비장애인 모두의 축제 마당이 되고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맹인 손녀를 둔 할머니와 대화를 나눈 뒤) 중학교 2학년인 손녀가 대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갔다”며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도록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하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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