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 사전 예방이 핵심"…이재명 대통령 NSC 첫 주재
탁병훈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7-11 08:50:38
- 남북관계 복원 및 평화 공존을 위한 현실적 방안 모색
[세계뉴스 = 탁병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며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하반기 안보 분야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가 안보는 언제나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요동치는 국제 정세와 국내 정치 상황, 한반도 특수상황을 반영한 북한 변수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보가 흔들리면 경제가 무너지고, 우리의 일상도 안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들의 삶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며, 관계 부처가 국익을 최우선으로 평화, 실용, 국민 안전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단절된 남북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며, 남북 평화 공존이 안보를 위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대해선 "남북이 끊어져 있는 여러 가지 연결망과 대화망을 어떤 방식으로 복구할 수 있는지 논의했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진아 외교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차관, 이두희 국방부 장관 대행,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대행, 이동수 국가정보원 1차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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