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세 번째 공판 개최
탁병훈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12 08:40:08
- 대통령 경호처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하 주차장 출입 불허
- 법원청사 서관 출입구 출석한 윤 전 대통령 포토라인 주목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세 번째 공판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다.
- 법원청사 서관 출입구 출석한 윤 전 대통령 포토라인 주목
[세계뉴스 = 탁병훈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운데, 오전 10시 15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세 번째 공판이 열린다.
이번 공판은 윤 전 대통령이 일반 피고인처럼 법원청사 서관 출입구로 출석해야 하는 상황이다. 법원은 대통령 경호처의 지하 주차장 출입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이전의 재판들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에서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 출석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취재진이 설치한 포토라인에 멈춰 입장을 밝힐지 여부가 주목된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과 오상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부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이 재판은 윤 전 대통령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판이다. 법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면밀한 보안 검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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