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영 시의원, 삼성동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기능 회복 신호탄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30 15:19:18
- 김길영 의원, 국제교류복합지구 발전 터미널 기능 강화 촉구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이 다시 활기를 찾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길영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오는 5월 29일 삼성동 코엑스에 '이지드롭(Easy Drop)' 서비스 지점이 개소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수하물 위탁 서비스로, 공항 방문 전 탑승 절차를 미리 마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은 강남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미리 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많은 시민과 기업이 이용해 왔다. 김길영 의원은 "국제교류복합지구가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도심공항터미널의 기능 회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은 1990년 영업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2020년 4월부터 운영이 중단됐고, 누적된 적자로 인해 2023년 1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폐업했다. 그러나 김길영 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 및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도심공항터미널의 운영 재개 필요성을 지속해서 강조해왔다.
이지드롭 서비스의 도입은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기능의 일부 회복을 의미하지만, 김 의원은 "이지드롭 서비스만으로는 도심공항서비스 기능을 완전하게 복구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출국심사까지 포함한 원스톱 도심공항서비스 기능의 회복이 필요하며,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MICE 기능 강화와 대규모 복합환승센터를 포함하는 영동대로복합개발과의 연계를 통해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기능의 온전한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길영 의원은 "강남권역과 코엑스를 찾는 외국인 바이어, 관광객, 인접 지역 시민들의 공항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환영한다"며, 한국무역협회와 서울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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