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금천구 주민 편의 증대

전승원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3-19 07:40:53

- 가산디지털단지역 혼잡도 개선 3년간 공사 마무리
- 에스컬레이터 설치 출퇴근 시간대 이동 편의 기대
(왼쪽부터) 진재옥 가산디지털단지역장, 고희규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 김성준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 박준영 서울시 도시철도시설팀장, 임채진 보라매영업사업소장.

[세계뉴스 = 전승원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의 6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 설치 및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17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성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가산디지털단지역은 1호선과 환승이 가능한 역으로, 매일 약 7만 6천여 명이 승하차하고, 2만 6천여 명이 환승하는 7호선에서 가장 혼잡한 역 중 하나다. 역 주변에는 가산디지털단지의 업무시설과 다양한 상업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출퇴근 시간대의 혼잡도가 특히 높은 편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러한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6번 출입구의 에스컬레이터 설치 및 확장 공사를 비롯한 다양한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6번 출입구 공사는 2022년 12월부터 시작해 기존 1.8m 폭의 계단을 확장하고, 2인승 에스컬레이터 2대를 설치하여 마무리됐다.

이러한 시설 개선으로 인해 인근 상업지구와 업무지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준 부위원장은 "이번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금천구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며, "시민 편의와 안전한 지하철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서울교통공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 기간 중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재 진행 중인 9번 출입구 확장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승강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