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노점 철거로 깨끗해진 건대입구역 주민들 환영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3-14 07:28:32

- 건대입구역 주변 노점 7곳 정비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조성
- 지속적인 소통과 자진정비 안내로 주민의 기본 권리 보장
(좌)철거 전, (우)철거 후.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광진구가 건대입구역 주변 노점 7곳을 정비하여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건대입구역은 건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가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노점들이 밀집해 있어 주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리가게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장기미영업 노점 운영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진정비를 유도해왔다.

이번 정비 작업은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기단선을 시작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철거장비와 정비인력 19명이 투입되어 시설물 해체와 폐기물 처리, 청소 작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됐다. 교통질서 유지를 위한 광진경찰서의 협조도 있었다.

화양동의 한 주민은 "좁은 길이 넓어지고 깨끗해져 가게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구청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꾸준한 소통 행정으로 구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점 정비를 통해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진구는 민선8기 이후 강변역, 구의역, 건대입구역 등 주요 지하철역 주변의 노점 99곳을 정비하며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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