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장관급 격상, 이호영 "효과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4-28 17:07:39
- 경찰 역할 증대와 국민 신뢰 확보
- 국회 발의된 경찰청장 격상 법안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 국회 발의된 경찰청장 격상 법안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경찰청장을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법안이 최근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2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직무대행은 "경찰청장을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법안이 발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효과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직무대행은 "범죄 예방과 수사에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높아지고 있다"며,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경찰관들이 자긍심을 갖고 치안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찰은 앞으로도 국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법안 논의 과정에서 경찰의 입장을 충분히 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의원과 민주당 의원 17명이 발의한 것으로 경찰청장을 장관급으로, 치안정감을 차관급으로 각각 격상하고 경찰의 보수 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의 책임이 커진 만큼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고 검찰과 상호 견제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발의됐다.
정 법사위원장 등은 경찰청장의 장관급 승격을 통해 국가경찰의 위상을 높이고 치안을 강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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