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에서 만나는 강릉의 맛과 멋"…강릉시 농수특산물 장터 개장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3-14 15:10:22

- 강릉시 신선한 농수특산물과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
- S-메트로컬 마켓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
‘S-메트로컬 마켓’ 잠실역 서울동행상회 행사.

[세계뉴스 = 차성민 기자] 강릉시의 농수특산물이 서울 잠실역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서울교통공사는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2호선 잠실역에서 '잠실역 강릉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교통공사의 지역장터 브랜드 'S-메트로컬 마켓'의 첫 봄맞이 행사로, 강릉시의 신선한 농수특산물을 서울시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S-메트로컬 마켓'은 지난해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해온 도농상생 프로젝트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장터 브랜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으며 2024년에는 참여 단체가 9개에서 24개로 증가했고, 운영일도 26일에서 81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매출도 1,051% 증가하며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강릉시 특별전에서는 강릉시를 대표하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잠실역을 찾는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잠실역은 전국 지하철에서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으로, 강릉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의 판로를 열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교통공사 ‘S-메트로컬 마켓’ 운영실적.

강릉시는 서울교통공사의 지역장터 행사에 최초로 참여하며, 이번 행사는 2025년 첫 지자체 행사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장터 행사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열어 강릉시의 다양한 관광,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올해 S-메트로컬 마켓의 첫 지역행사를 강릉시와 함께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강릉시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경험하고, 강릉의 풍부한 문화와 관광, 체험 자원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