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8·15 광복절' 83만6687명 특별사면 단행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8-11 17:44:41

- 대통령실 "민생경제 회복과 국민통합 위한 결정" 이재명 대통령.

[세계뉴스 = 정서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8·15 광복절을 맞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포함한 인사들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대통령실은 이번 결정이 민생경제 회복과 국민통합을 위한 고심 끝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총 83만6687명이 포함됐으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임시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사면 유형은 일반 형사범 1920명, 정치인과 주요 공직자 27명, 경제인 16명, 노조원·노점상·농민 184명 등으로 다양하다.

조 전 대표와 그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잔형면제와 복권 대상에 포함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여당보다 야당 인사가 훨씬 많고,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보기 어려운 인물들이 대상"이라며 "격심했던 분열과 갈등을 넘어 대화·화해·대통합의 정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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