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중앙회,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보증' 시행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7-07 15:13:15
- 6개월 무이자 할부 및 첫 1년간 최대 10만원 캐시백 혜택 제공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원활한 단기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 1000만원 한도로 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보증'을 오는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보중앙회는 기업은행과 협약을 맺어 고객 납부 보증료 없이 지역신보 보증을 통해 총 7만 개사에 업체당 최고 1000만원 한도의 카드를 발급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중·저신용자 중 업력이 1년 이상이며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는 개인사업자다.
이 카드는 일부 유흥업·사행업종을 제외한 경영활동 관련 업종에서 최대 5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전 기간 6개월 무이자 할부가 제공된다.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이용은 불가하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처음 1년간 카드 이용 금액의 3%(최대 10만원)를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도 마련됐다.
카드보증은 오는 14일부터 지역신보 어플 '보증드림'에서 비대면으로 신청 가능하며, 경기·서울 지역은 당분간 대면 신청만 가능하다. 공동대표자인 개인사업자, 외국인, 모바일 취약계층 등은 대면보증 이용이 가능하다.
시행 초기 신청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첫 신청기간 닷새 동안은 대표자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신청 5부제가 시행된다.
원영준 회장은 "이번 카드보증이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단기 운영자금 조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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