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원 시의원, 생태전환교육 및 고교학점제 문제 제기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9-04 14:10:37

-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교재, 원자력 발전 언급 없어 논란
- 고교학점제 사설 컨설팅 문제 및 공급 부족 현상 개선 촉구
이희원 서울시의원.

[세계뉴스 = 윤소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제332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서울시교육청의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질의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희원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배포한 생태전환교육 교재에서 원자력 발전이 언급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원자력 발전은 태양광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고 발전 효율이 뛰어난 청정 에너지원"이라며 "교육청이 배포한 14종 교재 어디에서도 원자력 발전에 대한 교육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생태전환교육이 육식을 죄악시하는 이념 편향적 내용을 담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고교학점제의 사설 컨설팅 문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사교육 컨설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이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교학점제 '거점학교'의 공급 부족 현상에 대한 보완도 주문했다. 현재 43개 학교에서 제공되는 9개 영역의 수업 중 18개는 모집 인원보다 신청 인원이 많아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의원은 수학여행과 수련회 등 외부활동 활성화를 위한 안전요원 확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의 성과 향상을 위한 평가 지표 도입 필요성 등을 질의했다.

이희원 의원은 "이번 임시회 업무보고를 통해 서울시교육청 정책의 보완점과 대안을 모색했다"며 "서울의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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