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20억 몸값 의원 모시기…교섭단체 3석 확보에 '사활'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6-01-28 17:04:28

2일 창당 앞두고 원내진입 '좌불안석'…박지원 선택에 좌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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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의원(좌측)과 안철수 의원 @세계뉴스

[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 진입에 총력을 펴고 있다. 현재 국민의당 의석수는 17석으로 목표 달성까지는 딱 3석이 모자란 상태이지만 문재인 대표의 사퇴로 동력을 잃어 맥이 빠진 형국이다.


한동안 교섭단체에 자신감을 보여왔던 국민의당은 조경태 의원의 새누리당 입당으로 당내에서도 방관자적 자세가 도마에 올랐으나 다시 심기일전하는 모습이다. 각자 친분이 있는 의원들과 심야에도 회동하는 등 사실상 맨투맨 작전에 돌입했다.

국민의당은 다음달 2일 창당까지 20석 확보를 목표로 남은 5일간 총력을 기우려 종지부를 찍는 다는 방침이다.

 
또한 늦어도 다음달 15일까지는 정족수를 만들어야만 정치자금법상 85억원 이상의 국고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때까지 20석을 채우지 못하면 국고보조금은 25억원 수준에 그치게 된다.


이렇듯 원내교섭단체에 부족한 3석은 국고보조금 60억원을 담보하는 일로 국민의당으로서는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이를 다시 국고보조금으로 풀이해보면 의원 한사람 당 20억원의 종자돈을 거머지고 들어오는 최고 Vvip인셈이다.

 
국민의당은 최근 탈당한 박지원 의원의 2심 유죄판결에 대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등 우호적인 제스처를 보내고 있다. 박 의원도 국민의당에 호의적으로 화답하면서 곧 화룡정점의 시기를 잡을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박 의원은 김영록, 박혜자, 이개호 의원과 만나 입장정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한길 의원은 호남의원들과 접촉을 하면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 주승용 의원은 최재천 의원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동교동계로 불리는 더민주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이 이날 탈당, 국민의당에 합류하기로 하는 등 원심력이 다시 커질 조짐도 보인다.


국민의당 원내교섭단체가 구성되면 그동안 입당에 고심을 보였던 지역 의원들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서울시 노원구 지역구인 김광수 시의원과 유청 시의원이 일찌감치 더민주를 탈당하고 합류했으며 관악구 지역구에 이행자 시의원은 국민회의가 국민의당과 통합되면서 자연스럽게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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