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태풍내습기 해양사고 대비 안전대책 수립
한차수
segyenews7@gmail.com | 2020-06-17 14:43:58
▲ 부안해양경찰서는 여름철 태풍 발생에 대비하여 ‘태풍 내습기 해양 사고 대비 계획’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 |
[세계뉴스 한차수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여름철 태풍 발생에 대비하여 해양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대처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태풍 내습기 해양 사고 대비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높은 수온으로 인해 태풍의 발생가능성이 증가 되어 9개에서 12개의 태풍이 발생하고, 2개에서 3개 정도가 국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부안해경은 6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를 태풍 내습 대비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경비함정 및 파출소의 구조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어선 및 다중이용선박(여객선, 유도선)에 대한 안전 관리 상태를 재점검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강화한다.
특히, 태풍 내습시는 강풍과 해일 등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선박(여객선, 유도선, 낚싯배 등), 소형어선, 공사선박 등 고위험선박의 피항지를 사전에 점검하고, 선박 간 충돌로 인한 파손.침몰 등에 대비해 방현물 보강과 소형선박은 육상으로 양륙조치 예정이다.
또한, 조업선과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태풍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를 통해 조기 대피를 유도해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부안해경은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될 때에는 경찰서에 태풍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응 1단계부터 대응 3단계 까지 세부적으로 운영하여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부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올 여름 태풍 발생에 따른 국민의 생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태풍이 북상하면 기상 예보에 주의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선박과 시설물 고정 및 보강 등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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