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제30회 환경의 날 맞아 '2025 광진환경한마당' 개최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5-22 13:33:57
-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서 주민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서울 광진구가 제3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다음달 7일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2025 광진환경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로, 다양한 환경단체와 유관기관,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기념식이 열리며, '환경의 날 기념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환경단체와 이에스지 기업, 주민들이 함께 매직트리 개화식을 통해 탄소저감 실천의지를 다지게 된다. 또한, '소통하며 함께 발전하는 친환경 도시 광진'을 주제로 한 영상이 상영되고, 파란색과 초록색 부채를 흔드는 '지구의 물결' 퍼포먼스를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어 환경보전 유공자 약 20명에게 표창이 수여되며, 환경작품 공모전에서 입상한 초‧중학생 30명도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국악과 힙합 퓨전 공연단인 광개토사물놀이의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2부에서는 생태보전 어린이 환경뮤지컬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가 상연된다. 이 공연은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각색하여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닷속 동물들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연은 큐알코드를 통해 선착순 20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탄소중립 화분 나눔, 민화부채 만들기, 환경지킴이 인공지능 로봇, 청바지 업사이클링, 기후위기 퀴즈 등 다양한 체험형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탄소중립 실천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환경의 날을 기념해 광진환경한마당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가 지구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친환경을 주제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으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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