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연신내역 전기실 작업 중 감전 사고 사망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4-06-09 09:26:24
- 9일 배전반 내 케이블 표시 스티커 부착 작업 중 직원 1명 감전 사고
- "고인의 명복과 유가족 위로, 철저한 조사와 함께 후속 조치 노력 다할 것"
[세계뉴스 차성민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9일 새벽 3호선 연신내역 전기실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 "고인의 명복과 유가족 위로, 철저한 조사와 함께 후속 조치 노력 다할 것"
오전 1시 36분경 연신내역 전기실에서 작업 중이었다. 당시 현장에서 해당 직원은 동료 직원 2명과 함께 배전반 내 케이블 표시 스티커 부착 작업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발생 직후 함께 작업 중이던 직원 2명이 곧바로 119구급대 신고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오전 2시 5분경 긴급히 은평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오전 2시 40분경 사망했다.
공사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역시 해당 사고를 조사하고 있으며, 경찰의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결과와 함께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먼저 사망하신 직원분의 명복을 빌며 큰 상실을 입은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공사는 각종 작업에 있어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조사에 면밀하게 협조하는 등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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