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노후 경로당 친환경 탈바꿈…에너지 절감 기대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5-07-11 11:32:40
- 모진·양마·신양경로당, 에너지 효율 높이고 환경 부담 줄여
[세계뉴스 = 조홍식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지역 내 노후 경로당 3곳을 친환경 건축물로 변모시키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으로, 준공된 지 10년 이상 지난 건축물 중 에너지 성능 개선이 필요한 곳에 공사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모진경로당, 양마경로당, 신양경로당은 모두 30년이 넘은 건물들로, 지난해 7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공사를 마쳤다.
사업의 일환으로 ▲내·외부 바닥 단열 ▲냉난방기 교체 ▲보일러 및 창호 교체 ▲태양광 설치 등의 공사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 부담을 줄이는 개선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평균적으로 41.3%의 에너지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두 곳인 용마경로당과 자양4동 제2경로당은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오래된 경로당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관리비 절감은 물론,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진구는 작년에도 구립 경로당 4곳이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11월에 공사 발주하여 2026년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에너지 성능 개선과 친환경 시설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8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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