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보

문 대통령, 김정은 '국빈급' 예우… 리설주 '동행여부' 관심사

'공식환영식·정상회담·환영만찬' 등 주요일정 합의
김 위원장, 판문점에서부터 '생중계' 전세계 타전
탁병훈 기자 news@segyenews.com | 2018-04-23 18: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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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정상회담 경호·의전·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 김상균 국정원 2차장(왼쪽)과 김창선 국무부 위원(북측 수석대표)이 23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3차 회의를 마친 뒤 합의서를 교환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세계뉴스] 탁병훈 기자 = 27일 남북정상회담 일정은 오전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환영만찬 순으로 진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오는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이뤄진다. 이날 김 위원장이 북측지역인 판문각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부터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문 대통령과 악수하는 그 순간까지 행보 하나하나가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타전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 양측의 실무진은 23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의전·경호·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을 열어 양 정상의 동선을 포함한 회담 일정에 대한 모든 조율을 마쳤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27일 오전 양 정상의 첫 만남이 시작된다”며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환영만찬 등 남북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정상회담에 참가하는 대표단과 수행원 명단을 빠른 시일 안에 최종 확정해 통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세부일정에 대해서는 “비공개가 남북간 합의사항”이라며 “회담 전날인 26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합의사항에는 우리측 취재기자단이 판문점 북측지역에서부터 취재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생중계상 북측지역에서부터 취재하면 남북 정상의 첫 만남부터 공식환영식에 이르는 장면까지 훨씬 생동감 있게 전 세계에 타진할 수 있다고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판문각에서의 취재를 전격 허용한 것으로 보아 김 위원장이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을 경우 동선은 자유의 집과 판문각 사이에 T1·T2·T3 건물 사이를 지나게 되는 만큼 판문각에서부터의 생중계 허용은 도보이동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 판문점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위해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 우리 땅을 밟는 김 위원장에게 국빈급 예우를 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식환영식과 환영만찬도 국빈급으로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정상회담의 김 위원장이 공식환영식에서 우리 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을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정상이 방문할 때는 국빈급의 최고예우로 의장대 사열이 관례로 김 위원장이 정상국가 면모를 강조해온 만큼 의장대 사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인민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았다.


환영만찬에서 영부인간 만남도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사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는 김 위원장의 방중에 동행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만찬을 즐긴 바 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인 이설주 여사의 방남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어 26일경 북측으로부터 인원과 회담 참석자 명단이 최종 통보되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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